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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과천 ‘뜨거운 만남’…콜드플레이 스캔들 재치 있게 패러디

2025-07-25 IDOPRESS

콜드플레이 불륜밈 활용한 춘천시 홍보


공공기관 포럼 홍보 쇼츠로 220만뷰 돌파

춘천시가 과천시와 공동 유치한 푸드테크 선도도시 포럼을 홍보하기 위해 콜드플레이 공연에서 포착된 불륜 장면을 패러디했다. (사진=춘천시 인스타그램,틱톡) 춘천시는 지난 23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춘천과 과천이 만난 걸 들켰을 때(feat. 농림축산식품부)”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이는 최근 콜드플레이 서울 콘서트에서 포착된 ‘불륜 스캔들’을 재치 있게 패러디한 것이다.

영상에는 ‘춘천시’와 ‘과천시’라는 문구가 적힌 두 남성이 마치 연인처럼 다정하게 껴안고 있다가 전광판에 자신들의 모습이 비치자 당황하며 얼굴을 가리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춘천시와 과천시가 공동 유치한 ‘푸드테크 선도 도시 포럼’(7월 25일 춘천시청)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 장면은 앞서 콜드플레이 공연장에서 벌어진 실제 상황을 모티브로 삼았다. 지난 16일 공연에서 한 외국인 남녀가 다정하게 껴안고 있는 모습이 전광판에 잡히자 두 사람은 당황한 듯 얼굴을 숨겼고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이 “불륜인 것 같다”고 농담하며 이 영상은 밈(meme)으로 급속히 퍼졌다. 이후 두 사람은 스타트업 ‘아스트로노머’의 최고경영자(CEO)와 인사책임자(CPO)인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춘천시는 이 장면을 재치 있게 패러디해 공공기관의 공식 콘텐츠로 탈바꿈시켰고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220만회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과천시 역시 해당 게시물에 “우리 들킨 건가요? 25일에 진하게 만나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유쾌한 호응을 보였고 태백시도 “우릴 두고 이럴 수가”라는 댓글로 패러디 릴레이에 가세했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일을 잘한다고?”,“기획자 상 줘야 한다”,“빠르다 빨라”,“효과적이고 너무 웃기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내며 공공기관의 빠른 대응과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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