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객실 판매량 7만 건 돌파해

전년比 2배 이상 성장하며 최대 실적

글로벌 B2B 채널링 솔루션 성장 뚜렷

커머스 채널 상반기 누적거래 150억원

올마이투어,월간 판매 객실 최고치 기록 이미지 / 사진=올마이투어 전 세계 숙박 플랫폼 올마이투어의 지난 6월 객실 판매량이 7만 건을 돌파했다. 창사 이래 최고치를 달성한 것이다.

올마이투어는 2025년 6월 한 달 동안 총 7만 3604건의 객실을 판매해 전년 동월 3만 3509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마이투어는 현재 전 세계 300만 개 숙소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실적 호재 배경에는 ‘기업간거래(B2B)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의 성장 덕이 크다. 올마이투어는 전 세계 현지 여행사와 온라인 여행사(OTA)에 숙소 상품을 실시간으로 제공 중이다. 최근 이 솔루션 제공을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아세안 시장까지 늘려 고객사 수만 2000개를 돌파했다.

여기에 더해 서울 중소형 호텔과 제주·부산·강원 등 주요 관광지의 숙소까지 상품 범위를 넓혀 적극적인 외국인 고객 유입 전략을 펼친다.

올마이투어 기업 로고 숙박권을 먼저 구매한 뒤 투숙일은 추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는 서비스인 ‘얼리버드 바우처 부킹엔진’ 역시 실적 견인에 한몫했다. 숙소 운영자 예약 수요를 사전에 확보해 객실 공실률을 낮추고 소비자는 여행 일정 확정 전에 합리적인 가격에 객실을 구매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올마이투어는 지난 5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신한카드 올댓여행을 비롯해 CJ온스타일·SSG닷컴 등에 바우처 부킹엔진을 공급하면서 올해 상반기 누적 거래액 150억원을 기록했다.

다양한 숙소 상품을 멤버십 회원들에게 B2B 가격으로 제공하는 ‘어썸멤버십’도 외형 확장 중이다. 2025년 1분기 기준 누적 구독자 수는 전년 동기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상품 재구매율 역시 60%가 넘는다.

올마이투어는 클라우드 채널링 기술에 AI 기반 수요 예측 모델을 적용하는 등 하반기에 기술 고도화와 유통 채널 확장 전략에 주력하며 이번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