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IDOPRESS
BTS RM,뷔. 사진l유용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김남준·30)과 뷔(김태형·29)가 ‘칼각 경례’로 전역을 신고했다. 군악대로 복무한 RM은 색소폰을 불며 전역을 자축해 눈길을 끌었다.
RM·뷔는 10일 18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2023년 12월 동반 입대한 RM과 뷔는 각각 화천 육군 제15보병사단 군악대,춘천 육군 2군단 군사경찰단 특임대(SDT) 소속으로 군 생활을 했다.
소속사 하이브 측이 전역 당일 행사는 없다고 밝힌 만큼,각 멤버들의 부대에서는 별도 행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다만 이날 오전 9시께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모 체육공원에서 취재진과 짧게 전역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BTS RM,뷔. 사진l유용석 기자 현장에는 약 2백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함께한 가운데,군복을 입은 RM과 뷔가 검은색 차량을 타고 등장했다. 선글라스를 쓴 RM은 색소폰을 불면서 전역을 자축했고,뷔는 양손에 선물 받은 꽃다발을 들고 그의 곁을 지켰다. 이후 두 사람은 현장을 찾은 팬들을 향해 칼각 경례를 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전역 소감을 묻자,RM은 “오늘 전역한 병장 김남준이다. 드디어 전역을 했다. 뒤늦은 나이에 (군대에) 가서 괴롭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그간 많은 분들이 나라를 지켜주셔서 저희가 마음 편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대에 오고 나서 (군대 경험이 있는) 아버지,친구들이랑 많이 친해진 것 같다. 지금 남아있는 후임들이 걱정되는데,조금만 더 버텨서 사회에서 건강하게 다시 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들에게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고 싶다. 이제 사회로 나가 다시 BTS RM으로 뛰어보겠다. 기다려주신 분들 모두 감사했다”라고 인사했다.
“병장 김태형 전역을 명 받았다”고 운을 뗀 뷔는 “저는 군대에서 몸과 마음을 다시 다잡았다. 하루빨리 아미들에게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다. 이렇게 군대를 기다려주신 아미들에게 감사하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멋진 무대로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희 부대에서 저를 많이 챙겨주신 간부님들,용사들 많이 남아있는데. 다치지 말고 안전하게 훈련해서 무사히 전역하셨으면 좋겠다. 저는 사회에 나가서 좋은,정말 멋있는 그런 사람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역 후 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한 가지씩 꼽아달라는 말에 두 사람은 입을 모아 ‘공연’이라고 답했다.
RM은 “같은 마음일 것 같은데,공연이 제일 하고 싶다. 앨범 열심히 만들어서 무대로 복귀하도록 하겠다. 부대 복귀 그만하고 무대 복귀하도록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짧은 전역 인사를 마친 두 사람은 어깨동무를 하고 검은색 차량에 다시 탑승해 현장을 떠났다.
BTS RM,뷔. 사진l유용석 기자 방탄소년단은 2022년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제이홉,슈가,RM,뷔,지민,정국이 차례로 입대하며 군백기를 가지고 있다. 이미 전역한 진과 제이홉에 이어 이날 RM,뷔까지 제대하면서 7명의 멤버 중 4명이 민간인 신분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달 중 전원 ‘군필돌’이 된다. 오는 11일에는 지민과 정국이 전역을 앞두고 있고,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슈가(민윤기)는 21일 소집 해제된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하이브가 “2025년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을 희망한다”고 밝힌 만큼,업계에서는 이르면 연말,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컴백 전 방탄소년단 완전체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 고양 킨텍스에서 데뷔일을 기념하는 ‘2025 BTS 페스타’를 개최한다. 또 같은 날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제이홉의 솔로 앙코르 콘서트도 예정돼 있어 완전체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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