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케이프호텔·‘BMW 모토라드’ 협업

이터널 헤리티지 패키지 내년 2월까지

로비선 팝업전시...한정판 R18바이크 선보여

BMW 마니아 층이 열광하는 R18 모델.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가 ‘BMW 모토라드’와 협업해 ‘윈터 에디션: 이터널 헤리티지 (Winter Edition: Eternal Heritage)’ 패키지를 선보인다. 내년 2월말까지만 가능한 한정판이다.

이번 패키지는 완벽한 결합의 화학적 조합이어서 호텔가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BMW 모토라드와의 단순 협업이 아니다. 객실 패키지는 기본. 특별 전시,스페셜 칵테일과 콘셉트 룸까지 호텔 곳곳에서 경험하는 다채로운 컨텐츠가 핵심이다. 단순 숙박을 넘어 문화와 미식,예술적 감각을 모두 아우르는 특별한 경험인 셈이다.

BMW 모토라드는 BMW 그룹의 모터사이클 브랜드다. 투어링부터 스포츠,전기 바이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프리미엄 모터사이클을 선보인다. 할리 만큼이나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매머드급 브랜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프랑스 부티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마크 다모르의 스페셜 칵테일(2잔),BMW의 오리지널 기프트 혜택.

스페셜 칵테일은 월드 베스트 바 50에 선정된 마크 다모르의 헤드 바텐더가 특별히 개발한 메뉴다. BMW 모토라드 브랜드 슬로건 ‘라이더처럼 인생을 즐겨라’에서 영감을 얻은 것도 이색적. ‘어 라이드 쓰루 더 나잇 (A Ride Through the Night)’과 받은 ‘모터 오일(Motor Oil)’ 2종을 선보인다.

특별 제공되는 BMW 굿즈.

‘어 라이드 쓰루 더 나잇’ 은 어두운 밤을 가로지르는 모터사이클의 강렬한 헤드라이트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칵테일이다. 완벽하게 숙성된 다크럼의 진하고 강렬한 맛과 쉐리 와인의 우아함,멜론 리큐어로 향긋함과 상큼함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풍미가 특징. 여기에 강렬한 헤드라이트에서 영감을 받은 코스터와 함께 제공돼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한다.

모터사이클의 핵심인 모터와 모터 오일에서 착안한 ‘모터 오일 (Moter Oil)’ 역시 압권. 빛을 비추면 반짝이는 황금빛의 칵테일로 글로시한 윤기가 특징이다. 보드카를 베이스로 패션 푸르트와 리치,유자를 더해 역동적이고 짜릿한 라이딩의 감성을 담았다는 평가다.

이 칵테일은 패키지 이용 고객 외에도 마크 다모르 방문 고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가격은 각각 2만9000원씩.

객실 타입별로 나오는 다채로운 BMW 모토라드의 굿즈도 알차다.

그랜드 디럭스와 아틀리에 스위트 객실 투숙객에게는 BMW 여행용 레디백 1개를,코너 스위트 객실에 투숙하는 고객에게는 코너 스위트 투숙객에게는 BMW 모토라드 헤리티지의 상징인 R18 모터사이클 미니어처를 혜택으로 준다. 모두 BMW 공식 기프트다.

아틀리에 스위트 객실 이상 투숙 고객에게는 호텔 7층에 위치한 클럽 라운지인 ‘레스케이프 부티크 라운지’ 혜택도 준다. 조식 2인,커피와 쿠키 서비스,주류와 페어링 푸드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 2인 혜택도 덤이다.

2025년 1월부터는 풀파워로 강렬해 진다. 투숙객들의 이색경험을 위한 BMW 모토라드의 컨셉트룸을 객실상품으로 구성한다.

프랑스 디자이너 자크 가르시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스케이프의 코너 스위트룸을 아예 BMW 모토라드의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는 독창적인 공간으로 꾸민다. BMW 바이크 마니아라면 무조건 달려와야 할 듯.

호텔 로비에서 내년 2월 16일까지 이어지는 ‘이터널 헤리티지’ 특별 팝업 전시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호텔 로비에 바이크가 선다. BMW 모토라드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한정판 모델 R18 모터사이클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R18은 전 세계 단 1923대만 출시된 한정판 모델이다. 마치 느와르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레스케이프 박기철 총지배인은 “레스케이프는 매 시즌 부티크 호텔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와 문화적 경험을 통해 제공해왔다”며 “BMW 모토라드의 브랜드 철학에 레스케이프만의 창의력을 결합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