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모션필로우 수면·코골이 데이터 분석 ‘굿잠 리포트’

평균 수면 6시간 58분…OECD 대비 18% 적어

수면 시간의 11%는 코골이...소음은 72db ‘혼잡한 도로 수준’

슬립테크 기업 텐마인즈 이용자 분석 결과,이들의 평균수면 시간이 6시간 58분으로 나타났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권고하는 성인 수면시간인 7~9시간보다 부족하고,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8시간 27분보다 18% 부족한 수치다.

19일 슬립테크 기업 텐마인즈는 코골이 완화 수면가전인 AI(인공지능) 모션필로우의 출시 2주년을 맞아 이용자 수면과 코골이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텐마인즈의 AI 모션필로우 앱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2개월 간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58분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7시간 9분으로 수면시간이 가장 길고,40대가 6시간 51분으로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취침시간은 23시 3분,평균 기상시간은 6시 6분으로 나타났다. 주중과 주말 수면 패턴을 살펴보면,화요일이 6시간 53분으로 가장 수면시간이 적었고,주말에는 7시간 8분이었다.

텐마인즈는 AI 시스템이 수집한 코골이 관련 데이터도 함께 공개했다. AI 모션필로우 사용자의 평균 코골이 데시벨은 72dB로 나타났다. 혼잡한 도로 수준의 소음에 해당한다. 평균 코골이 시간은 46분이며 하루 평균 수면시간 중 코를 고는 시간의 비율인 평균 코골이 비율은 약 11%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가 9.0%로 가장 적었고,40대가 12.6%로 가장 많았다.

텐마인즈 관계자는 “AI 모션필로우는 수면장애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직접 제공할 뿐만 아니라 수면과 코골이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관리한다”며 “앞으로 수면 관련 건강 문제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모션필로우는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에서 최고혁신상 및 혁신상을 5회 수상한 제품이다. 수면 중 다양한 소음 속에서 코골이 소리만을 감지한 뒤 인공지능을 통해 코골이를 완화해 주는 수면가전이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는 차세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