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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비밀의 은행나무숲’, 50년 만에 일반 공개

2024-10-17 HaiPress

에버랜드 ‘비밀의 은행나무숲’ <삼성물산> 에버랜드가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던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나무 군락지 산책로를 개방한다.

에버랜드는 가을철을 맞아 ‘비밀의 은행나무숲 산책’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18일부터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 용인시 신원리 일대에 위치한 15만㎡(약 4만5000평) 규모의 군락지는 1970년대부터 산림 녹화를 위해 은행나무 약 3만 그루를 심은 곳이다. 최근 트레킹 코스와 숲속 명상장 등 자연친화적인 인프라를 정비한 뒤 기업·단체의 발길이 이어졌고,방문객들의 좋은 반응에 일반 개인에게도 시범적으로 공개하게 됐다.

비밀의 은행나무숲 산책 프로그램은 은행나무 단풍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총 9일간 하루 3회씩 진행된다. 회차당 최대 30명까지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은행나무 군락지 트레킹,숲 체험,호암미술관 관람 등으로 이뤄져 있다. 참가자는 에버랜드 입구 등에서 전용 셔틀버스를 타고 약 15분간 신원리 은행나무숲으로 이동한 후 4시간가량 산책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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