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3 HaiPress
서울市,SM엔터 손잡고
청소년 체험형 관광 기획
서울시가 유명 엔터테인먼트사들과 손잡고 한류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 상품을 기획했다. 휴가를 배움과 체험의 기회로 삼는 '런케이션(Learn+Vacation)' 트렌드에 맞춰 청소년 팬들에게 기획사 트레이닝 등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상품이다.
13일 서울시는 서울 소재 엔터사인 SM유니버스,에스팀,케이타운포유를 'K컬처 캠프' 운영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12월까지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후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SM 교육기관인 SM유니버스에서 운영하는 'K팝 트레이닝 캠프'는 실제 보컬·댄스 강습을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전문가 과정 콘셉트다. 1~2주에 걸쳐 전문 강사진에게 댄스·한국어·보컬을 배우고 실제 녹음까지 해보는 과정이다. 2주 프로그램 정원은 20여 명이며 트레이닝을 거친 뒤 주요 엔터사에서 오디션을 치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항공권을 제외한 관광 상품 가격은 약 600만원으로 책정됐다. 중국인 관광객 40여 명이 이미 해당 프로그램을 2회 수료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유명 모델이 다수 소속된 엔터사 에스팀에서는 '패션쇼 캣워크 모델 캠프'를 운영한다. 실제 서울에서 진행되는 모델 캠프와 연계해 7박8일간 전문 모델 강사진에게 워킹을 배우고 패션쇼 백스테이지를 견학하는 코스다. 에스팀 측은 일부 참가자에게 실제 패션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품 가격은 1750달러(약 233만원) 선이다. K팝 음반과 굿즈 등을 판매하는 케이타운포유가 기획한 상품은 아이돌 헤어·메이크업 체험,음원 녹음,코엑스에서 열리는 K팝 컬처 페스타 참석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한식 및 전통문화,한국 뷰티 문화 등을 체험하는 일반 체험 관광 프로그램도 매년 5~11월에 운영하고 있다.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서울 관광 웹사이트 '비짓서울(visit seoul)' 영문 페이지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골라 예약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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