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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회사도 페인트 회사도 2차전지 사업 새로 뛰어들어

2024-09-05 HaiPress

80년 전통 페인트기업 노루


화재 예방 접착·마감재 출시


손오공·국전약품도 소재 진출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인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와 2차전지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중견기업들이 앞다퉈 관련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타 업종을 영위하던 기업들이 기존 업종의 한계 또는 2차전지 시장의 장밋빛 미래를 보고 사업에 뛰어들어 주목된다.


5일 2차전지업계에 따르면 80년 전통의 국내 대표 페인트 기업 노루페인트는 배터리 제조 공정에 쓰이는 접착제를 비롯해 제품 13종을 새로 출시했다. 2차전지 셀과 모듈,팩에 적용할 수 있는 바인더(접착제),몰딩제(마감재),난연 우레탄폼 등으로 배터리 화재 위험을 줄여주는 기능성 제품이다. 수소에너지 관련 제품으로는 수소연료전지와 수전해 제조에 사용되는 접착제 3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노루페인트가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연구 단계 때부터 2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제조용으로만 쓰이도록 개발됐다. 기존에 선보인 일반 접착제와 달리 각 용도에 맞게 최적 비율로 원료를 배합해 기능성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열에 강한 내화도료 개발 기술을 활용해 열을 잘 견디면서 접착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완구 전문기업 손오공도 자회사 손오공머티리얼즈를 설립하고 2차전지 시장에 뛰어들었다. 손오공머티리얼즈 관계자는 "본사의 기존 완구 산업 축소와 성장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차전지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오공머티리얼즈는 글로벌 소재와 매장지 확보,플랜트 설립과 운영,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유럽뿐만 아니라 나이지리아,중국,볼리비아와도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원료 수입과 유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약 회사도 예외는 아니다.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인데 2차전지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현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사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소재와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로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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